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이 신세대를 겨냥해 진공 흡입력을 높인 로봇 청소기 ‘베로(모델 RCR-1004SZ)’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로봇 청소기 사용 소비자의 불만이었던 흡입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강력한 모터 탑재로 시중에 나와 있는 60W·80W급 로봇 청소기 대비 80% 향상한 110W급의 흡입력을 자랑한다. 또 기존 제품 대비 2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1.0ℓ급 대용량 먼지통을 탑재했다.
특히 전면·후방·휠·바닥·집진통 등 제품 전반에 센서를 장착해 청소 로봇 고장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던 낙하와 장애물 충돌 문제를 해소했으며 청소 도중 배터리가 잔여량의 20% 미만이면 충전기로 복귀해 충전 후 중단된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는 자율 충전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 회사 오찬서 이사는 “청소 로봇의 고질적 문제인 흡입력 부분을 강화했다”라며 “싱글족·신혼부부 등 신세대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