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에이에스티·호진티앤씨 프리보드 신규지정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23일 에이에스티와 호진티앤씨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이에스티는 경북 구미에 소재한 반도체 조립장비 제조 및 중대형 LCD용 인쇄회로기판(PCB) 본더 등을 설계·제작하는 벤처기업이다. LCD용 PCB 본더는 삼성 메카트로닉스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에이에스티의 주요 매출 제품이다.

에이에스티의 주식은 지난해 말 기준 주당순자산가치 1765원으로 오는 26일부터 매매가 시작된다. 에이에스티의 발행주식수는 360만주(액면가 500원), 주주수는 30명,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최춘길 외 3명(지분율 40.56%)이다. 지난해 말 에이에스티의 총자산은 115억원, 부채는 52억원, 자본금은 18억원, 자본총계는 63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4억원, 당기순손실은 3억원을 기록했다.

호진티앤씨는 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점착 테이프(표면보호테이프, 산업용테이프, 인테리어 필름 등) 제작업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중기청으로부터 이노비즈(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호진티앤씨의 주식은 지난해 말 주당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된 435원으로 오는 26일부터 매매가 개시된다. 호진티앤씨의 발행주식수는 210만주(액면가 500원), 주주수는 3명,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양주열 외 2명(지분율 100%)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호진티앤씨의 총자산은 70억원, 부채는 61억원, 자본금은 11억원, 자본총계는 9억원이다. 현재는 자본이 일부 잠식된 상태이며, 지난해 매출액 37억원, 당기순손실은 4억원을 기록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