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G마이크론에 대해 실적 전망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를 60,000원에서 6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345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PDP 후면판 제외시 매출액은 2,058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28%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의 배경은 ▶Photo Mask가 LG디스플레이향 개발 수요 증가로 대폭 호전되고, ▶LG전자로부터 양수한 PCB가 수익성의 훼손 없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Tape Substrate의 고수익성 추세가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키움증권은 LG마이크론이 2분기를 기점으로 PCB 및 LCD 부품 업체로 거듭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이 PDP 사업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 따른 재평가 측면이 컸다면, 향후에는 이익 모멘텀에 근거해 안정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마이크론은 ▶높은 수율과 우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고, ▶향후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 분야에서 일정 정도의 성장 성이 담보될 것이며,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위상 강화에 따른 수혜가 크다는 점에서 다른 PCB 업체들보다 상향된 시각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여기에 시장의 기대대로 LG이노텍과 합병이 성사된다면, 종합 부품 업체로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한층 강화된 우수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