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업단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기업에 첨단 나노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센터장 정윤하)는 최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구미분소를 개소, 지역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미는 삼성전자와 LG전자·LG디스플레이·코오롱·도레이새한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대기업 생산기지로 전자 및 IT 업종만 93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곳이다.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개설 1년 만에 개소된 구미분소는 센터가 각종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구미시가 연구공간과 운영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구미분소에는 우선 전담직원 3명을 배치해 ‘접속 이온빔(FIB)’ 장비를 운영하며 구미지역 기업과의 가교역할을 맡는다.
정윤하 센터장은 “구미분소 개소를 계기로 구미지역 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펴 기업 기술역량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