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렌즈업체 삼양옵틱스(대표 문영기)는 자사 노동조합(위원장 송동준)이 올해 임금교섭 관련 사항을 회사 측에 위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외적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가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조가 양보한 것이다.
삼양옵틱스는 노조가 임금교섭 사항을 회사 측에 위임한 것은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문영기 삼양옵틱스 사장은 “노사관계가 기업경쟁력의 원천이며, 이번 계기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