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재단은 제2대 이사장에 김용근 전 지식경제부 산업정책본부장(53·차관보)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지역산업발전기획관, 주 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산업정책관 및 산업정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타고난 성실함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산업 정책 및 국제통상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인정받고 있어 한국산업기술재단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을 하루 앞두고 김 이사장은 “산업기술재단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정부와 산·학·연 현장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기술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R&D 기반을 확충하는 데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