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IS 아웃소싱 시장이 1조400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2008년-2012년 한국 IS 아웃소싱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국내 IS 아웃소싱 시장은 기존 계약 물량 위주의 정도의 수요에 그치며 전년 대비 4.6%의 성장률에 머무는 저조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엔 몇몇 대형 신규 검토 사례들이 초반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지만, 경기 여건의 침체 속에서 지난 해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4.6%의 성장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IDC는 밝혔다.
2007년 국내 IS 아웃소싱(엔드-투-엔드 IT 아웃소싱 모델) 시장은 지난 해 국내 IT 서비스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 세의 영향 속에서 신규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 물량에 있어서도 다른 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전년 대비 4.6%의 성장률로 1조 4,215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연초 일부 대형 신규 계약 사례가 등장하면서 시장 확대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이후 대부분의 시장에서 신규 물량의 등장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고, 계열사 시장 물량도 정체되는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전반적인 시장의 성장 하락세로 나타난 것이다.
2008년 국내외 시장 악재 요인들이 좀처럼 완화되지 못하면서 국내 경기의 둔화 세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내 IS 아웃소싱 시장에서는 일부 기업에서 아웃소싱 도입 검토 작업이나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기도 하면서 신규 수요 확대의 조짐으로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불확실성 요소가 신규 수요 창출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2008년 국내 IS 아웃소싱 시장은 지난 해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년 대비 4.6%의 성장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로 가며 국내외 경기 여건의 향방이 보다 구체화 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2009년 회복세를 예상하고는 있지만, 그 회복세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국내 IS 아웃소싱 시장은, 신규 수요 측면에서 일련의 금융권 및 공공 부문과 중견 제조 업계에서의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201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3%의 성장률로 1조 8,39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