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은 국내 최대 육류 유통 시장인 마장동 판매자 연합과 함께 수입고기에 대한 판매자 실명제와 원산지 표기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자 실명제란 수입고기 원산지와 함께 제품 소개서에 판매자의 사진과 실명을 부탁하는 것이다. 옥션 식품 카테고리 담당 고현실 과장은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또한 양심적 판매를 유도하고자 이력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판매자 실명제에는 축산물 담보대출 상품감정 보증업체인 대진미트넷, 호텔식 육가공 전문 제이제이푸드, 농림부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업체인 고기나라 등 국내 축산업 대표기업들이 참가한다.
옥션은 또 원산지 표기가 잘못 기재됐을 경우 구매 금액의 100배를 보상해 주기로 했다.
옥션은 이번 판매자 실명제를 기념해 청정지역인 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쇠고기 할인행사를 한다. 호주산 소갈비살 500g을 시중가 대비 45% 가량 저렴한 가격인 7800원에, 뉴질랜드산 소안창살 500g에 시중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인 65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옥션은 지난 3월부터 ‘산외한우마을’과 함께 건강한 한우인지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소비자 안심거래 서비스인 한우 이력제를 실시한바 있다.
김규태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