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405억원에 부지 매각

 기륭전자가 사옥과 부지를 405억원에 매각한다.

 기륭전자(대표 배영훈)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부동산개발 전문업체인 희정과 가산디지털단지 본사를 포함한 1만1405m²(약3500평)의 부지를 405억3750만원에 전량 매각키로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위성라디오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이 업체는 이번 부지매각을 통한 수입으로 연구개발과 신제품 기획에 적극 투입할 예정이다. 또 신사업을 중점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용 내비게이션, 기업용 IPTV 셋톱박스, HD 및 인터넷라디오, DMB 모듈 등 IT시장에서의 블루오션을 적극 개척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륭전자와 부지 매입 계약을 맺은 희정은 울산광역시의 공단용지를 분양한 실적을 보유한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로 알려졌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