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조 두바이 현지 방문

 박준수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오른쪽 첫번째) 등 노조 간부와 김영기 부사장(〃 두번째)이 두바이 ‘에미레이트 몰’에서 전자제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박준수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오른쪽 첫번째) 등 노조 간부와 김영기 부사장(〃 두번째)이 두바이 ‘에미레이트 몰’에서 전자제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LG전자 노조 간부들이 글로벌 거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두바이 현지 법인을 방문해 성공 사례를 경험했다. 박준수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조 간부 10여 명은 최근 두바이와 이집트를 방문해 김영기 부사장 등 경영진과 현지에서 ‘노경 협의회’를 열고 유통과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LG전자는 중동· 아프리카에서 지난해 매출 30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으며, 2010년 60억 달러를 목표하고 있다. LG는 이 지역에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분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준수 위원장은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케팅 성과를 직접 체험한 좋은 기회였다” 라며 “성공 사례를 모든 조합원과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LG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동조합 차원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