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 전망대]6월 27일

◆김도연 교과부 장관 대외 활동 활발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대외활동에 잇달아 참석해 눈길. 김 장관은 지난 24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발대식에 참여해 격려사를 하고, 25일에는 서울 덕수초등학교 급식현장을 방문해 쇠고기 등 급식 재료 원산지 표시제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것.

김 장관은 그동안 교부금 논란과 교체설 등으로 곤란을 겪었고, 사표까지 제출한 상태라 대외활동을 자제해왔었다. 그러나 최근의 행보는 사표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현안업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출연연 신사업 늦어져 골머리

○…대덕특구본부를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예년의 경우 지난 2∼3월 과제 협약을 모두 마치고, 사업을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상급기관인 정부부처와의 협약 진행이 더뎌 골머리.

최근 지식경제부와 사업 협약을 체결한 대덕연구개발특구 본부의 경우 20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며 다른 출연연들도 기관장 교체 등으로 혼란스런 과정을 거치며 협약이 지연되고 있어 사실상 올해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진단.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계속 사업은 평소대로 이루어지더라도 신사업의 경우는 곤혹스런 처지”라며 “자칫 졸속사업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