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유아이엘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15,000원으로 25%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기존의 목표주가에 도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상향조정하는 이유는 과거 동사의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있었고 촉각센서를 이용한 터치스크린 구현으로 주가모멘텀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아이엘은 지난 한달간 30%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우량한 펀더멘털 위에 촉각 터치스크린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교보증권은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유아이엘이 큰 폭의 이익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시가총액의 70%에 이르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우량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현재 주가는 PER 6.6배, PBR 0.8배 수준에 불과해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그간 유아이엘의 신규사업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되나 향후 촉각센서의 기반기술을 이용한 터치스크린 구현이라는 강력한 주가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교보증권은 내다봤다.
특히 터치스크린 개발 및 양산에 대한 추가적인 CAPEX가 없기 때문에 양산 실패시 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동사에 대한 투자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터치스크린 업체들이 주식시장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아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주가도 최소한 기본적인 펀더멘털 정도의 평가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아이엘의 성장성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중국 등에서의 유아이엘의 높은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67.6% 증가한 14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