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씨모텍(대표 이재만 www.cmotech.com)은 한국위치정보래스큐와 계약을 맺고 GPS 및 WCDMA 기술을 활용한 팔찌형 위치 추적기를 개발, 공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씨모텍이 개발하는 제품는 팔찌 형태로써 주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들이 손목에 찰 수 있는 장치다. 보호자는 이를 통해 항상 이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급시 직접 호출도 할 수 있다. 씨모텍은 이 제품을 올해 내 개발 완료해 내년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국위치정보래스큐는 씨모텍으로부터 단말기를 공급받고, 국내 이동통신업체의 망을 임대해 일명 ‘안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씨모텍은 자체 보유한 USB 무선 데이터 모뎀의 개발 노하우와 WCDMA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할 생각이며, 전세계 표준기술인 WCDMA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완료할 경우 이 제품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상당 부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김영환 부사장은 “내년 국내 판매 물량을 10만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적극 나서 무선 데이터 모뎀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 다각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