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에는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3종이 출품됐다. 각종 규정을 등록·관리할 수 있는 제품과 반도체 장비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임베디드 시스템, 그리고 조선소에서 강재 자동 절단제어 및 모니터링 자동화 솔루션이 각각 나와 신소프트웨어 시장을 다양하게 만들었다.
아이앤티시스템은 ‘InT 규정관리시스템’을 내놨다. 대학이나 금융기관에서 각종 규정, 법령, 학칙, 사규 등을 국제 표준의 XML 기반으로 변환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관리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웹을 통해 규정관리자는 규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조직의 구성원은 보다 편리하게 규정에 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난다.
에임시스템이 출품한 ‘이포털 FX3000’으로 반도체나 LCD 공장에서는 생상성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SECS가 지원되지 않는 설비는 FX3000을 사용해 SECS 프로토콜을 이용, 온라인 연결이 가능하다. 또 기존 장비에서 미지원 데이터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이를 활용하면 설비효율이 향상된다.
케이엠솔루션뱅크는 ‘NC-GATE’를 선보였다. NC서버에서 모든 설계 데이터와 장비에 맞도록 자동으로 변환해준다. 또 작업자가 한 도면에 실적정보나 장비의 가동현황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실적처리 모듈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 USB 및 디스크를 이용하던 방식을 네트워크를 사용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복제기능으로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을 경우 실시간 복제해두었던 NC 데이터를 사용해 작업을 중단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