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온라인 여행마케팅 자회사 설립

 CJ홈쇼핑은 하나투어와 합작 투자한 온라인 여행 마케팅 자회사 CJ월디스를 1일 오픈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CJ월디스는 CJ홈쇼핑과 하나투어가 6대4의 비율로 자본금 80억 원을 투자, 설립한 온라인 여행마케팅 회사로 앞으로 홈쇼핑, 인터넷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여행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CJ월디스는 우선 플래시와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하는 기술을 사용해 페이지를 여러 번 이동하지 않고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 단계를 줄였다.

 또한, 인터넷몰의 장바구니 기능을 도입해 한번에 여러 상품을 일괄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유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의 경우 항공권과 숙박 호텔, 각종 교통 패스와 현지 공연 티켓 등을 장바구니에 담아 한번에 결제할 수 있다.

 CJ월디스는 소비자 중심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상품 기획에 활용하는 양방향 여행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털 사이트에 CJ월디스 카페를 개설, 고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이후 사이트 내에 커뮤니티를 만들어 여행을 다녀온 고객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활성활 시킬 방침이다.

 CJ월디스 신승철 사장은 “CJ홈쇼핑의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와 하나투어의 여행 기획, 서비스 노하우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품, 서비스, 콘텐츠 모두 기존과 크게 차별해 온라인을 통한 여행 판매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