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특송업체 페덱스코리아(대표 채은미)는 30일 전국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FedEx-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에서 한국대표 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것으로 2인 1조로 참여해 1차 영문 에세이 서류 심사, 최종 영어 프레젠테이션 및 그룹 토론 심사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우승팀인 민족사관고등학교3학년 김형주, 조정완 팀은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 환경 문제와 관련해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관리 컨설팅 사업을 설득력 있게 발표해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이성표 박사, 국가경영전략연구원 민영서 실장, JA Korea 여문환 국장 외 페덱스 임직원 3명이 전문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최종 선발된 3팀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 본선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호주, 홍콩,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대표 학생들과 경합을 벌인다.
우승팀 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김형주군은 “이번 대회에 참여해 국제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7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