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문서를 관리하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보안 전문업체 에스텍시스템(대표 박철원·이범달 www.s-tec.co.kr)은 기업의 장기보관 문서를 생성에서 폐기까지 관리하는 서비스 ‘에스닥스(S-DOCS)’를 30일 발표했다.
이는 문서의 생성 시점부터 유통, 폐기, 공유에 이르기까지 문서 전주기에 걸쳐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전주기 토털 문서관리서비스’로 보안 및 방재 시스템을 갖춘 전용 문서보관소를 운영하면서 각종 문서를 장기간 보관해도 변질·파손되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관리, 파기까지 책임진다.
기존의 문서보관 위탁 서비스가 문서를 단순히 보관만 했다면, 에스닥스는 문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고 보관 기한이 지난 문서는 파쇄까지 도맡는다. 이로써 문서가 이동하며 발생할 수 있는 보안의 취약성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문서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기업은 따로 인력과 장소를 두고 문서를 관리하지만 대개 문서 관리에 소홀해 보관 기한이 지난 문서까지 관리하는 경우가 있다.
에스닥스는 문서의 최적 보관 및 적기 파기로 기업의 문서 보관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문서관리 시장은 연간 4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에스텍시스템은 이 중 고객신상정보, 증권서류, 각종 민원서류 등을 관리하는 금융권, 대기업, 관공서 등을 주요 시장으로 내다보고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업종에 맞는 맞춤형 문서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범달 사장은 “업계 최초로 전주기 문서보관 시스템을 도입해 토털문서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그 동안 각종 시설이나 사람을 대상으로 보안관리 및 경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익힌 보안서비스 품질과 철저한 관리 기술을 통해 에스닥스를 국내 최고의 문서관리서비스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