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우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스웨덴 왕립한림원에서 수여하는 ‘야곱&마르쿠스 월렌버그 형제 기념재단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학교는 30일 이 상을 결정하는 스웨덴 왕립한림원 심사위원회가 지난달 11일 정기회의를 거쳐 박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박 교수는 스웨덴왕립한림원으로부터 5만크로나(약 857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스웨덴 예테보리 소재 차머스·예테보리대에서 노벨물리학상 심사위원장을 지낸 토드 클래손 교수 등 스웨덴 연구진과 탄소기반 나노구조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노벨상을 수상하는 기관에서 개인 업적을 평가받고 상을 받았다는 데에 기쁘다”며 “스웨덴 연구진들과 공동연구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