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은 전국에서 2∼3시간 내로 접근이 가능한 격자형 교통망과 항만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보다 지가가 저렴하고, 기업이 필요한 숙련된 고급 인력도 쉽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천안·아산·당진을 축으로 글로벌 리딩기업이 2, 3차 협력업체 등의 신산업 지대로 각광받고 있다”며 “지역의 안정된 노사 문화 정착도 충남만이 가질 수 있는 투자 매력”이라고 밝혔다.
충남은 투자유치를 위해 도의 4대 전략 사업과 연계한 맞춤식 타깃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레저 등 고부가가치의 안정적 고용 창출이 가능한 그린필드형 외자유치로 유치 대상을 다변화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지역도 기존 7개 지구(151만㎡)에서 천안 삼풍(14만7000㎡), 아산 둔포(6만6000㎡) 등 총 21만3000㎡의 용지를 확대·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여간 35조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한 충남은 남은 민선 4기동안 12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지속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투자유치 활동을 멈출수 없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도로·물류·인력 양성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이들이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