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투자박람회]호남권-투자유치에 민관 따로 없다

 이제 투자유치에는 민·관이 따로 없고 특정 부서만의 일도 아니다.

 전남도는 지난 5월 ‘1읍면 1기업 유치’ 등 전 지역민이 참여하는 투자유치 활동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지역민이 개인별 인맥을 활용해 수집한 투자 정보를 바탕으로 읍·면 단위로 기업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도는 투자유치에 직접 참여하는 지역민에게 협약에 따라 활동비를 지원하고, 투자유치 유공 도민에게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는 지역 연구소와 기업지원기관, 대학, 기업체 관계자 등이 대거 동행한다. 대학교수와 기업인들이 광주지역의 투자여건 및 혜택을 소개하고 기업 경영 및 지원제도를 직접 소개하는 등 민·관이 ‘투자 전령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도에서는 투자유치 관련 전담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가 투자유치에 참여하고 있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요 도정 현안 및 투자 유치 설명회를 전담할 외부 민간 전문가들로 ‘전북도 베스트 프리젠터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