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떠나는 전남이 아닌 되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에 전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도민과 향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취임 이후 매년 전남에서 4만여명의 인구가 줄었는데 그동안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 지난해엔 1만8000여명으로 감소 폭이 두 배 이상 줄었다”며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이 늘어나고 소비가 늘어나며 지역 제품이 잘 팔리는 선순환구조가 형성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좋은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등 4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했다. 민선 3기 동안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총 1414개 업체와 6조3101억원에 달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으며 생물산업과 항공우주, 한방클러스터 등 미래 첨단산업의 체계적 육성기반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박 지사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산과 연관된 미래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기업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투자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역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도민에게 확대, 기업을 처음 소개하는 도민에게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