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한국조폐공사가 진행하는 통합 정보유출방지 시스템 사업에 기업용 문서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DRM스위트’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은행권·주화·국채·공채·각종 유가증권 등을 제조하고 있어,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출력물에 대한 보안 대책이 필요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폐공사는 파수닷컴의 디지털저작권관리(DRM)과 테크모아(대표 임영훈)의 매체제어시스템(FX-USB), 유비엔씨(대표 김봉회)의 패치관리시스템(PMS)을 함께 도입해 통합 정보유출방지 시스템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업무용 PC에 DRM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 PC에서 생성되는 모든 문서를 자동으로 암호화하고 프린트 워터마킹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삽입함으로써 출력문서가 불법으로 내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막았다.
조폐공사 김공배 경영정보팀장은 “내부자 유출 사고 및 핵심 정보 해킹 위협이 심화되면서 원천적인 정보보안 환경 마련이 시급했다”며 “공사 내 문서가 유통되는 경로마다 각각 맞춤형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