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소프트웨어(SW)가 기업 협업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이 시장에 적극 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30일 SW인사이트 7월 호 ‘비욘드 컨슈머, 고 엔터프라이즈’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기업들이 소셜 SW를 적극 도입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향후 3년간 연평균 41%의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이 시장 진입을 서둘러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기업 내 소셜SW 도입이 증대되는 이유로는 기업 구조가 계층적이고 선형적인 구조에서 쌍방향적인 구조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 구성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디지털네이티브들로 채워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 분석했다.
보다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고 디지털네이티브들의 업무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소셜SW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소셜소프트웨어가 기업에서 사용될 경우 조직 내에 지식의 공유가 활발해지고 협업이 용이해져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기업 블로그나 미니홈피처럼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기업의 소셜SW를 도입할 경우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소셜소프트웨어를 통해 생성된 정보나 산출물의 소유권은 조직원들의 참여도에 대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히 고민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정보의 공유 및 협업으로 인한 혜택과 이러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정보보안 문제 사이에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시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