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의 교과서인 주다스 프리스트가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9월 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기타 속주의 강렬한 사운드와 차가운 금속성의 보컬이 돋보이는 주다스 프리스트는 헤비메탈의 창시자답게 전 세계적으로 3500만 장에 이르는 앨범을 팔았다.
헤비메탈 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이들의 히트곡 ‘비포 더 다운(Before the Dawn
)’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음악은 엑스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2의 게임을 비롯해 TV시리즈 및 각종 영화 음악에 삽입돼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1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보컬리스트 롭 핼포드를 포함한 오리지널 멤버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밴드 엔비는 오는 28일 홍대 앞 롤링홀에서 공연을 연다.
5인조 밴드 엔비는 극한의 괴성과 감성 발라드를 결합하는 시도로 관심을 끌게 된 밴드다. 이제까지 4장의 앨범을 통해 최강의 스크리모 밴드의 입지를 굳혔다. 지극히 독보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엔비는 음반에서는 들을 수 없는 감동의 절규와 혼돈을 공연에서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