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48호인 월정사에 USN 기반 화재감지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택시에 모바일 RFID 정보단말기가 장착되며 주유소 계량기에도 RFID가 부착된다.
1일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8년도 IT 신기술 검증사업’을 확정,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RFID·USN 등 각종 IT 신기술을 실제 사업에 적용,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8개 과제가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 월정사내 주요 문화재에 화재감지, 침입탐지센서, 원격진화 시스템 등이 설치돼 방수총 등 각종 소방방재 설비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핫라인 등으로 실시간 연동된다.
또 서울·부산·목포 등서 운행 중인 총 1750대의 택시에 광고와 각종 정보서비스를 구현하는 모바일 RFID 정보단말기가 장착돼, 탐승객에게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비롯해 영화, 항공 예약, 주식거래, 일기예보 등 각종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밖에 주유·충전소의 계량기에 RFID 태그를 부착, 정확한 계량과 요금부과 여부가 실시간 확인·관리된다.
황수성 지경부 정보통신활용과장은 “재난·재해방지와 에너지 절감 등 국가·사회적으로 IT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높고 기술적 타당성이 인정된 유망과제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이들 과제에는 매칭펀드 형태로 프로젝트당 10억 안팎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