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u페이퍼리스코리아포럼’이 이달 중에 창립돼,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페이퍼리스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거래진흥원과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u페이퍼리스코리아포럼이 이르면 7월 16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u페이퍼리스코리아포럼은 전자문서 이용 및 종이 문서의 전자적 보관 촉진 등 관련 이슈에 대해 산·학·연·민·관이 함께 대안을 강구하고 실천하는 열린 활동의 장으로, 참여자들 각각의 지식 및 노하우를 공유해 u(유비쿼터스) 페이퍼리스 구현을 앞당기는 것이 목적이다.
전자거래진흥원과 전자문서산업협회 주축의 포럼준비위원회는 4일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 포럼 의장 및 임원진, 자문위원 등의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직 의장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u비즈니스분야 저명인사 및 전자문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의 CEO 2∼3명이 거론되고 있다.
포럼 회원은 학계·기업·법조계·연구기관·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준비위 측은 포럼의 실효성 제고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자문서 관련 사업자 및 사용자 기업(기관)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해 첨단 기술 및 정보의 공유·확산과 함께 공동 관심의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종이문서 감축 우수기업 및 공로자 등에는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u페이퍼리스 기업환경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지식경제부는 전자(화)문서의 이용·유통·보관이 확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종이문서 보관에 따른 기업의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인다는 목표 아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기획재정부·국세청 등과 ‘전자(화) 문서 이용활성화를 위한 종합 u페이퍼리스코리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심규호기자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