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크렌(대표 한광현)이 박막형 태양광모듈 방식으로 경북 영주에 3㎿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2일 발표했다. 대한테크렌은 최근 착공에 들어가 부지정비 작업 등을 진행중이며 공장 완공은 오는 9∼10월께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테크렌이 사용하는 박막형 태양광모듈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제조한 것으로 일본종합상사인 소지츠상사로부터 공급받는다.
대한전선 측은 “박막형 태양광모듈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모듈에 비해 실리콘 소요량을 1% 이하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향후 적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테크렌은 대한전선의 태양광발전사업 전문 계열사다. 올해 전남 강진과 보성, 경북 영주에서 각각 1㎿ 급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최순욱기자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