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윤석경, www.skcc.com)는 SK그룹 계열사간의 순환출자구조 해소를 통한 지주회사 체제 완성과 기업가치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그동안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지만 최근의 급격한 시장상황 악화에 따라 금년 7월을 목표로 추진되었던 기업공개(IPO)를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세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증권 시장의 약세로 인해 현시점에서 SK C&C가 목표한 공모가격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SK C&C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 구주 매출 대상은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SK C&C 지분 900만주(전체 주식수 중 45%)이다. 이처럼 구주 매출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한 이유는 그룹의 순환 출자 구조를 해소해 SK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 C&는 그룹의 지배구조 완성만큼이나 회사의 가치에 대한 공정한 평가도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