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라인 웹기술연구소 ‘네이버랩’ 전면 개편

NHN(대표 최휘영)이 인터넷포털 네이버(www.naver.com)의 온라인 웹기술 연구소 ‘네이버랩(http://lab.naver.com)’을 전면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을 ‘연구활동’, ‘아이템 체험’, ‘네이버 베타’, ‘NORI’ 등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눠 한층 진화된 웹기술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의 이번 개편은 웹기술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의 결과물을 “아이템 체험섹션”을 통해 검증하고, “베타서비스”를 통해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인터넷에 대한 이용자들의 이해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뉴미디어 온라인 연구 네트워크인 NORI(Naver Open Research Info-Net)섹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네이버랩은 네이버에서 연구중인 웹기술과 실험적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실험 공간으로 지난 1월부터 ‘뉴스 클러스터링’, ‘SE(Simple Experience)검색’, ‘긍정부정 검색’, ‘얼굴사진 검색’, ‘자동 띄어쓰기’, ‘언어 변환기’, ‘블로그, 카페 유입 검색어 순위’ 등 7가지 실험적인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네이버랩의 ‘연구활동’섹션은 NHN이 외부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다양한 기술 연구관련 활동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네이버는 ‘연구활동’섹션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분야의 교육과정 개설에 협력하고, NHN과 관련된 각종 세미나자료 및 연구문헌들을 공개하여, 외부의 연구자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된 NORI섹션은 뉴미디어 관련 학계 및 사회 전반의 연구물들을 공유함으로써, 인터넷에 대한 이용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기반의 오픈형 연구 플랫폼이다.

NORI에서는 뉴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인 ‘팔란티리 찾아가기’, 다양한 논의를 접할 수 있는 ‘연구보고서 읽기’, 인터넷으로 인한 정보습득 환경의 변화를 내용으로 다룬 ‘교양강좌 수강하기’등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NORI를 뉴미디어에 대한 연구 및 논의 내용이 활발히 공유될 수 있는 열린 지식 플랫폼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재범 NHN 기술연구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네이버랩은 이용자들의 평가의견을 직접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평가가 우수하고 많이 찾는 웹기술은 향후 정식서비스에 반영하는 등 새로운 웹기술 구현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