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테크놀로지(대표 정균태 www.mirae-tech.co.kr)는 휴대성을 강화한 카드 형태의 일회용비밀번호(OTP) 생성기와 HSM과 OTP를 결합한 OTP 생성기 등 새로운 개념의 OTP를 대거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카드형 OTP 생성기는 카드 형태로 만들어져 지갑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리모컨처럼 생긴 토큰형은 지갑에 보관하기 불편해 전자 금융거래가 잦지 않은 고객들도 일일이 OTP 단말기를 별도로 소지해야 하기 때문에 불만의 대상이 돼왔다. 특히 이 제품은 카드형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시간동기형 OTP 카드로, 보안성도 높였다.
이 제품이외에도 미래테크놀로지는 보안하드웨어모듈(HSM)과 OTP를 결합한 HSM겸용 OTP도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HSM과 OTP 생성이 같은 단말기 안에 들어가 있어 휴대하기 편할 뿐 아니라 OTP 사용자들이 이중 보안 장치를 할 수 있다.
또 OTP에서 계좌번호까지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계좌와 금액이 변경되는 메모리 해킹을 막는 OTP도 출시했으며, 이 제품에 이어 최근에는 지문인식을 결합한 OTP도 개발 중이다.
정균태 사장은 “OTP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편리함과 보안성을 이중으로 갖춘 새로운 개념의 OTP를 개발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려고 하고 있다”며 “최근 OTP 사용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새로운 OTP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