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퀄컴코리아(대표 김성우)가 한국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제6기 IT투어’에 대한 참가자들의 평가다. 퀄컴의 IT 투어는 이동통신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차세대 엔지니어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30여명의 대학생을 초청하는 행사다. 6회째 맞는 올해에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디어플로 등 퀄컴의 대표 기술을 소개받았으며 폴 제이콥스 퀄컴 CEO가 주재한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폴 제이콥스 CEO는 이 자리에서 “한 분야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함과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차윤지씨(KAIST 3학년·23)는 폴 제이콥스 CEO에 대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중역임에도 인간적인 배려와 유머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발표에도 깊은 관심으로 경청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모습에 놀랐다”며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을 가진 폴 제이콥스 CEO와 그가 이룩한 퀄컴을 직접 보면서 다시금 차세대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새롭게 다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퀄컴은 본사 초청 프로그램 외에도 매년 장학금 수여와 모바일 프로슈머 대학생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