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융합시대]업체별전략-동부CNI

[IT서비스 융합시대]업체별전략-동부CNI

 동부CNI(대표 이봉 www.dongbucni.co.kr)는 최근 IT아웃소싱과 함께 솔루션 유통을 비롯한 솔루션 기반의 IT서비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다년간 그룹관계사 IT시스템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IT운용 표준프로세스인 ITSM을 내재화해 올해 IT아웃소싱 운용 수준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대외 IT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단순개발 중심의 SI사업 구조에서 솔루션 기반 IT서비스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솔루션 사업 전담 조직인 ‘솔루션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신규 임원을 영입하는 등 솔루션 유통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어도비시스템스, 유플랫폼, 트랜드마이크로에 이어 지난달 26일 한국IBM 소프트웨어 총판권을 획득했다.

이미 2006년 이후 ITS 분야에서 고양시 버스정보시스템(BIS) 시범사업 등 꾸준한 수행실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IBS 분야에서는 서브시스템을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와 레인보우 CC등에 적용했고, 홈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동부 센트레빌 신축공사에 참여하며 레퍼런스를 확장해 가고 있으며, 전통산업인 제조분야에서도 u-SCM 사업을 추진하는 별도의 TF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신설한 ‘신사업개발팀’을 통해 기존 IT산업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의 발굴을 시도함으로써 IT융합 관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의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그간 국제협력단을 통해 개발도상국 IT지원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문화 적응력과 사업경험을 축적해 온 동부CNI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BOT(Build Own Transfer) 방식의 해외사업 추진으로 지속적인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이를 발판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IT서비스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봉 사장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관계사간 ‘윈윈’ 효과를 도모하고 나아가 동부그룹이 일류 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정윤기자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