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융합시대]업체별전략-쌍용정보통신

[IT서비스 융합시대]업체별전략-쌍용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 www.sicc.co.kr)은 미디어 및 네트워크통합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유기적인 연계성을 활용해 ‘디지털컨버전스 IT서비스전문기업’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미래 성장 사업인 IPTV, HD방송, 아카이빙, 광가입자망(FTTH) 구축사업 분야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한편 통신인프라시장인 광대역통합망(BcN), 신인증시스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IT인프라 사업부문에서도 공공·금융·대학·의료기관 등의 u-IT기반 자가망 구축, 인터넷전화, 재해복구, 의료, 보안 등 솔루션 기반 컨설팅 및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청정개발체제(CDM)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스포츠·레저·건설 부문의 u-IT서비스사업 △IP미디어 서비스사업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정해 육성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미디어 및 스포츠 IT시스템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2003년) △부산 아시안게임(2002년) △한일월드컵(2002년) 등에 이어 지난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종합정보시스템구축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는 쌍용정보통신은 최근에는 오는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운영시스템 수주를 목표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 대전엑스포·아셈정상회의·부산APEC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의 시스템사업을 도맡아온 회사는 오는 2012년 여수엑스포 종합운영시스템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송완용 사장은 “다수의 시스템사업 수행 노하우를 보유한 쌍용정보통신에 해외 IT컨버전스 서비스 시장은 블루오션”이라며 “디지털 방송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발판으로 올해 매출 2700억원을 이루고, 오는 2015년에는 매출 1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