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MS S/W 시장,2012년까지 연평균 8.2% 성장

국내 SMS(System Management Software)와 NMS( Network Management Software)를 합친 IMS(Infrastructure Management Software.단 Storage Management Software 제외 )시장이 연평균 8.2%씩 성장,오는 2012년경에는 1,5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한국 인프라스트럭쳐 관리 소프트웨어(Infrastructure Management Software) 시장분석 및 전망보고서, 2008-2012`에 의하면, 2007년 국내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9%의 성장을 보이며 1,048억 원대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SMS) 시장이 전년 대비 9.5% 성장한 837억 원대의 시장 규모를 보인 반면, 210억 원대의 규모를 보인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NMS) 시장은 통합관리 수요 증가에 따른 기능 편재, 가격경쟁 그리고 번들된 제품 증가에 따라 –13.7% 라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리의 포커스가 물리적 차원에서 IT서비스 및 프로세스로 점차 전환됨에 따라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SNMS) 단품 판매와 함께 ITSM 도입과 연계된 운영단의 SNMS 업그레이드 및 교체 수요가 이어졌으며, 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문제 예측 및 해결, 변경 및 구성, 프로세스에 대한 자동화된 관리 요구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데이터 센터 최적화, 서버 가상화 확산 및 거버넌스(Governance) 관점에서의 전사적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품질 관리,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관리 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도 가시화 되고 있다.

한국IDC에서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IMS) 시장 분석을 담당하는 황성환 연구원은, "관련 시장은 2008년과 2009년 각각 7.1% 와 8.2% 증가한 1,122억원 및 1,213억원대 규모를 보일 것이며, 향후 5년간 8.2%의 연평균 성장을 통해 2012년에는 1,555억 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향후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리 수요와 함께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IT 서비스 제공에서 기업 전반에 걸친 거버넌스(Governance) 지원을 위한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SNMS)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시장 흐름 속에 통합 관리, 가상화, 관리 자동화 등의 이슈들이 관련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