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면 LED LCD TV의 보급률이 전체 시장의 8%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는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2008(Korea Display Conference 2008)`에서, 기존의 CCFL대신 LED를 LCD용 백라이트로 채용한 LCD TV(이하 ‘LED LCD TV’)가 2011년 전체 시장의 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병용 디스플레이뱅크 팀장은 "LED LCD TV 침투율은 2008년 0.1%에서 2011년 8.0%로 크게 늘어날 것이며, 내년까지의 시장 상황에 따라 각 업체들의 LED BLU채용 비율은 당초 예상치보다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 팀장은 "LCD TV의 급속한 가격하락과 수요증가에 따라 TV 제조사들은 자사의 제품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LED LCD TV가 제품차별화 전략의 하나로 크게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TV 제품의 친환경/슬림 트랜드, 핸드폰 이후 새로운 킬러 어플리케이션을 찾고 있는 LED 업체들의 상황도 LED LCD TV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TV 제조사들의 LED LCD TV 출시도 2008년, 2009년에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 팀장은 "소니와 삼성이 주도하던 LED LCD TV 시장에 LG가 최근 47인치 LED LCD TV를 출시하였고, 샤프, 필립스, 파나소닉, 히다치 등의 주요 TV 제조사들도 2009년 내에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주요 TV 브랜드 이외의 브랜드들도 보급형 LED LCD TV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