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어 세계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자동제어연맹(회장 권욱현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7회 국제자동제어연맹 세계대회’를 엿새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년에 한 번씩 열리며 자동제어 분야 이론과 응용을 총망라해 교수와 학생, 기업인, 기술자 등이 모여 자동제어 이론과 응용기술의 발전, 교류 활용 등을 논의하는 이 분야에서 최대 규모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70여 국가에서 자동제어분야 학자, 기업인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총 2700여편의 논문 발표와 워크숍, 총회,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대회준비위원회 측은 “이번 대회를 위해 다양한 산업체 기술 방문과 특별 이벤트 등을 준비하는 등 자동제어 분야에서 한국 공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