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내수를 중심으로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한국개발연구원은 6일 발표한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5월 중 산업생산은 8.3% 증가해 전월(10.4%)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고, 서비스업생산지수 역시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4.6%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이렇게 밝혔다. 생산-재고 순환은 생산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재고 증가세는 오히려 확대돼 경기 둔화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5월 중 경기동행지수 및 선행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6월 중 기업경기 실적치와 전망치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