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교 효성 상무와 옥충석 동희산업 연구소장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최영교 상무는 합성섬유·화학원료·촉매 등 소재 및 공정 분야의 연구개발에 전념해온 전문 엔지니어로, 차세대 고성능 폴리에스터 소재 폴리에틸렌나프탈레이트(PEN)의 원료인 2,6 NDA 직접정제방식 제조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어 높은 원료비로 인해 응용에 제약을 받아오던 PEN의 용도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옥충석 소장은 국내 최초로 전자식 가속 페달 개발 등을 개발해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옥 소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조정기능을 가진 전자식 가속 페달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여,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극대화시키는 등 국내 자동차의 고급화와 선진화에 기여했다. 이 부품의 국산화로 연간 약25억원의 원가절감과 동희산업의 연간 80억원의 매출 증대에도 크게 공헌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