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전문기업 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은 하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400억이라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영업활동 강화를 위한 영업조직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 국가물류정보망 서비스 등 자사 서비스의 중요성을 고려한 보안 체계 정립 및 시스템 안정화 등을 조직 개편의 목표로 제시했다.
비매출 부문인 전략기획본부를 해체했다. 기존 산하 조직인 신사업기획부를 단기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사업 추진단으로 개편했다. 연구소는 정보통신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 확대 등을 목적으로 신설되는 기술운영본부로 이관했다. 기술운영본부는 연구소와 시스템운영팀, 품질관리팀, 솔루션개발팀으로 조직을 갖추고, 연구개발 및 솔루션 사업 확대와 정보통신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케이엘넷은 또 정보보안전문가(CISO)를 영입해 보안 체계 정립과 함께 해킹 등 시스템 장애 유발 요인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해체된 전략기획본부의 기능 중 기획, 홍보, 국제협력 부문은 전략기획실로 축소 통합해 사장 직속체제로 전환했다.
박정천 사장은 “기획관리 부문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축소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영업 활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과 함께 시스템 안정화 및 보안체계 강화에 주력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