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신호처리 전문업체인 매크로영상기술(대표 박희복)이 일본 소니의 그린파트너 인증을 획득, 일본을 비롯한 대만·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소니의 그린파트너 인증은 칩의 재료구성 및 공정 등이 유해물질사용 제한지침(RoHS) 등의 기준에 부합한 지 여부와 생산과 품질관리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모든 요소를 면밀하게 검증한 후 발급하는 인증제도이다.
송기환 매크로영상기술 상무는 “TV신호를 PC신호로 변환해주는 디인터레이스칩인 ‘MDIN-180’을 소니에 공급하기 위해 그린파트너 인증 과정을 진행했다”며 “이 인증은 글로벌 회사에 대해 제품 신뢰성을 입증하고 회사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대만·유럽 지역 수출 증대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크로영상기술은 이번 그린파트너 인증은 향후 소니에서 개발하는 모든 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이 이뤄지기 때문에 최근 발표한 DVR·DVD플레이어·셋톱박스용 풀 HD 업컨버터칩인 ‘MDIN-200’의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 상무는 “국내 대기업인 LG나 삼성 등도 소니 그린파트너 인증이 있는 기업의 경우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거래승인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주문정기자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