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7월 상반기 모니터 패널 가격은 전기 대비 7%~8% 내렸으며, 노트북 패널 가격은 4%~5% 하락하는 등 LCD 가격하락과 더불어 주요 LCD 패널업체의 주가도 하락했지만 LCD 생산량 조절 움직임 등 여러 요인으로 LCD업체들에 다시 관심을 가져볼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화증권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급 악화는 결국 LCD 패널 업체의 생산량 조절을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LCD 패널 업체들은 대규모 공급 과잉이 우려되었던 2007년 초반에 생산량 조절을 단행했으나 이후 급격한 수급 개선과 수익성 향상이 나타났던 경험을 비춰보면 최근 LCD 패널 업체의 감산 또는 감산 움직임은 향후 수급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LCD 패널 업체의 주가는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LCD 경기 악화 우려로 5월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러한 우려를 감안해도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
한화증권은 Valuation 측면에서 LCD 패널이 매력적인 영역에 진입했다고 판단되며 최근의 LCD 패널 업체의 감산 움직임이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전망이므로, LCD 패널 업체에 다시 관심을 가질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