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와 세무회계SW 기업간의 합작법인인 택스온넷(대표 손경식)은 국내 최대의 민간 기업 신용정보기관인 한국신용평가정보(대표 박상태)와 롯데호텔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신용평가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택스온넷이 세무사가 관리하는 중소 및 자영업자의 재무 정보를 제공하고 한신평이 이를 바탕으로 금융권이나 신용평가기관, 일반기업, 해외 정보수집기관에 이를 서비스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자영업자 및 기업수는 320만개에 이르지만 신용평가가 이루어지는 기업은 수십만개 사에 불과해 대부분의 중소 자영업자들은 신용평가를 통해 자본을 조달받지 못해왔다. 양 기업은 1달 내에 재무제표 이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차츰 신용평가 서비스까지 확대키로 했다.
손경식 택스온넷 대표이사는 “이번 합의로 세무사무소의 역할이 옙 신용평가 컨설팅 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세무사들을 참여시켜 신용평가가 더 많은 중소기업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