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이나 모듈의 특성에 관계없이 쓸 수 있는 터치스크린 솔루션이 나왔다.
싸이프레스코리아(지사장 손병세)는 8일 프로그래머블 시스템온칩(PSoC) 기반 터치스크린 솔루션인 ‘트루터치’를 발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사가 원하는 디자인을 위해 알맞게 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이다. 또한, 100개 이상의 주변기기 기능을 통합할 수 있어 시스템비용을 5센트에서 10달러 이상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의 정전용량 방식이 가지고 있던 멀티터치 기능을 강화한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싸이프레스의 트루터치 제품군은 버튼형식의 ‘싱글터치 디바이스’, 스마트폰 등에 활용가능한 ‘멀티터치 제스쳐 디바이스’, 모바일기기에서 터치기능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멀티터치 올 포인트 디바이스’가 있다.
손병세 싸이프레스코리아 지사장은 “PSoC를 통해 유연성과 통합기능이 뛰어난 차세대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싸이프레스는 세계적인 터치스크린용 칩 제조사로 미국 산호세에 본사가 있다. 지난해 매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