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열대야 마케팅 돌입

 ‘열대야로 밤잠 설치는 고객을 잡아라.’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더위로 잠 못 이루는 고객을 홈쇼핑으로 유인하기 위해 심야에 여름 특수상품을 집중 편성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새벽 0시에서 3시에 이르는 심야시간대에 디지털가전·레포츠·이미용·란제리 등을 방송한다. 회사 측은 “무더위 속 심야 고객들이 늘어나면 자정 이후에 편성되는 상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전략상품을 자정 근처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심야 시간대에는 여행상품을 고정 편성해 휴가 특수도 노린다. 낮 시간에도 에어컨·냉장고 등 계절 가전과 화장품·여름 의류·삼베와 모시 등으로 만들어진 침구·얼음 분쇄 기능이 있는 믹서·캠핑을 위한 텐트 등 더위 관련 상품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