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2세대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뉴 FX’를 8일부터 판매한다.
인피니티(대표 그렉 필립스)는 8일 신라호텔에서 올뉴 인피니티 ‘FX35’와 ‘FX50’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된 FX는 기존 인피니티 FX를 풀체인지한 2세대 모델이다.
‘FX50’은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 컨트롤(VVEL) 기술을 적용한 V8 VK50VE엔진을 탑재해 390마력의 힘을 내뿜는다. 또 ‘FX35’는 V6 VQ35HR 엔진을 얹어 307마력을 힘을 발휘한다. ‘EX35’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인 ATTESA E-TS도 채용, 기후나 노면상태에 상관없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토록 했다.
특히 두 차량 모두 닛산과 인피니티가 특허를 획득한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흠집을 자동으로 재생하고 복원해준다.
이밖에 차 주변의 상황을 360도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11개의 스피커로 구현되는 보스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 차내 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본 채택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FX35’가 6900만원, ‘FX50’이 8750만원이다.
그렉 필릅스 사장은 “올뉴 인피니티 FX는 역대 SUV 모델 중 인피니티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