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미국 포드의 새 중형차 모델 ‘포커스’에 신차용 타이어 20만개를 공급한다.
공급할 제품은 215/45R17 규격의 ‘솔루스 KH16’으로 승차감이 한층 좋고 소음이 적은 초고성능(UHP) 타이어다.
이 제품은 2005년부터 미국 내 교체용(RE)타이어 시장에 진출해 연간 판매량 1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자동화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한 금호타이어는 포드 공급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은 “포드 공급을 계기로 크라이슬러와 GM 등 미국 빅 3 자동차 회사 모두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며 “북미 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5년까지 세계 5위의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