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태산’
진두아이에스(대표 손관헌 www.jindoo-is.co.kr)의 소액주주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0억원을 모아 증자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창업 6년째를 맞은 이 회사는 올해를 제2 창업의 해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증자에 나섰으며, 40여명의 외부 개인 소액 주주와 임직원이 이러한 목표 의식에 공감하고 투자를 진행해 증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진두아이에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을 작년 대비 100% 증가한 500억원의 목표와 수익성 극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집계를 낼 수 없지만 상반기만 해도 작년 대비 300%가량 증가한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데다 통합유지보수 수주 등 이미 확보한 수주도 170억원에 달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외형적 성장과 함께 대고객 서비스 향상과 경쟁력 제고, 임직원 보상제 도입 등 질적인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전국적 통합유지보수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지사 (부산·대구·광주·제주)를 설립해 고객 서비스 능력을 확충했다.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사내펀드 제도(진두사랑펀드)를 통한 배당 운영 방식과 회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최고 이사 결정 회의체’도 도입하기도 했다.
손관헌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2010년 이후를 준비하는 장기 플랜을 구상 중”이라며 “진두아이에스를 믿어주는 고객과 임직원, 주주들이 있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