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 대처는 미국의 레이건과 시대적 배경과 이념을 같이한 인물이다. 그들은 미국과 영국에서 보수주의의 전성기 시대를 열었다. 대처는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였다. 그는 통화량 감축과 재정 긴축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고,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침체됐던 영국 국민의 자부심을 되살린 것이다. 또 비효율의 대명사인 영국병에 정면으로 맞서 ‘대처리즘’을 창안해 냈다. 그가 취임한 후 영국 경제는 두 자리 성장률을 보였고 그는 국제적인 지도자로 부상했다. 대처 리더십의 성공 요인은 명료한 비전 제시로 ‘시장경제 국가로 바꾼다’는 신호를 국민에게 주었고 국민은 그 방향을 이해했으며 메시지는 ‘나는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으로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 결단력은 인기가 없는 정책이라도 정당하다고 생각하면 추진했다. 대처 총리의 지도력은 개인이나 기업인,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적용해 볼 만한 리더십의 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