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컴씽크프리 대표였던 강태진 KT 신사업추진본부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태진 본부장이 KT 신사업추진본부장으로 부임된 것은 지난 6월. 그는 부임 직후 1억원에 상당하는 거액의 상금을 내걸고 신사업 공모전을 벌이는가 하면 여타 KT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강 본부장은 한글과컴퓨터에서도 미래 주력사업인 온라인오피스 씽크프리를 키워내고 미국 시장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이끈 주역이다.
온라인 오피스로 한컴의 패키지 SW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개 SW와의 접목을 통해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 것도 그의 성과다.
그런 그가 KT에서 추진할 새 사업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으로, 새로운 사업의 모습을 통해 와이브로 등의 미래 또한 짐작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강 본부장은 그동안 기획해온 KT의 신사업 그림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강 본부장은 “신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통신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사업이 될 것이고 조만간 그 모습을 공개할 것”이라며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 뿐 아니라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갖고 있는 초창기 벤처 등과도 협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