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한국 신약개발 관련 기반기술 역량을 향상하고 상호 관심분야 연구협력의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 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제3회 신약개발 연구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신약개발 잠재력이 있는 전임상 선행연구로 순환기 혹은 내분비 계통 연구이다. 특히, 당뇨(Type 2 Diabetes)·비만(Obesity)·동맥경화(Atherosclerosis) 등 분야와 관련된 전임상 선행연구를 지원하고 아스트라제네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또는 본원 홈페이지에 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진흥원은 총 6개 과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1년 간 최고 4만 달러 연구비를 아스트라제네카가 지원한다.
김법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연구 소재에 대한 제안서가 늘고 있다”며 “신약 연구개발의 오랜 역사를 지닌 아스트라제네카와 뛰어난 연구 인력을 보유한 한국 보건 의료계가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혁신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